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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기/일본생활

일본의 날씨

by Deye 2017. 4. 8.

일본은 흐린 날이 많다.


비가 많이 오고 먹구름이 자주 보인다.








맑은 날은 뭔가 ~ 느낌으로 청명하다.


뭔가 세상의 색이 진하다.


아스팔트도 건물, 자동차도 뭔가 색이 진한 느낌이다.












여름에는 태양빛이 너무 뜨겁다.


뭔가 한국과는 다른 태양을 쓰는 건가 의심이 정도로 빛이 그냥 때려버린다.


내가 서울 경기 이외에는 가봐서 모르는 수도 있는데 그냥 너무 뜨겁다.






도쿄의 겨울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구경하는 흔한 일은 아니다. 겨울에 많으면 2-3 내리는 정도?


하지만 바람이 엄청나기 때문에 춥기는 춥다


한국보다 일본이 추운 같다. 한국에서는 집에 들어가면 따듯했는데


여기는 오히려 집안이 추운 날도 있다. 온돌이 안되기 때문이다.


한번은 여자친구가 춥다고 응석을 부리길래 뭐가 춥냐고 한국가면 얼어죽어! 라며


강한척을 했지만 나도 중요부위가 쪼그라들정도로 추웠다.



그래서 온돌에 길들여진 한국인 유학생 중에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불 안쪽만 따듯한 


마약 같은 따듯함에 중독돼서 겨울철 출석률이 날아가 버리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외국이라 마음이 허한 것도 한몫을 할지도...


날씨가 그리 극단적이지 않기 때문에 살만하긴 같다.


지진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의 위협만 없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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