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온다.
누군가 다른사람들은 어떻게살고있는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자주가는 카페의 인기글
들을 보면서 잠이오기를바라는데
잠은 안오고 핸드폰 베터리는 줄어가고
조바심이난다.
끄고 눈을감고 있으면 멍하니 아무생각도 들지않는데 그 느낌이너무싫다.
혼자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가는듯한 몽롱함
잠들기직전의 그 몽롱함이 싫다.
잠드는구나라고 느껴지면 덜컥 겁이나버려서
다시정신을 가다듬는다.
무섭다.
시간이 흘러가는것이
자존심상한다.
시간이란 거대한 룰에 휘둘려서 싫은곳으로 내몰려지는것이
그래서 칼날같던 감성이 조금씩 무뎌지는것이
너무나도 싫다.
나는 시들고있다.
언제 피었던가도 모르는 주제에
시들고있다는것은 안다.
삶이 그렇게 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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