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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기/옛날에

선택

by Deye 2017. 4. 7.










버릴것을 선택했으니 그는 좋은 의자가 있었겠지

 

그도 나도 크고작은 선택 집합체 속에서

 

좀더 현명한 선택 하려 발버둥치며

 

선택 결과를 낳아 지금의 당신과 내가 있겠고

 

과거의 내가있고 미래의 우리가있으니

 

우리의 선택

 

뭐나게 은혜로우신 선택받음으로서 시작되었으며

 

아이러니하지만

 

시작은 우리의 선택 아니였으니

 

그건정말 넌센스에 코미디가되었고

 

그로인해

 

우주와같이 무한한것으로 보이지만

 

투명한 울타리가 쳐있는 선택 영역 속에서

 

우리는

 

오늘 입을 빤쓰의 색깔을 선택한다.

 

 

 

그리고

 

금연건물의 유일한 탈출구인옥상에서

 

누군가의 제한적인 선택 의하여 버려진

 

의자에 앉을것을

 

 

선택한다.




200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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