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들이 우울해 하는것을 지켜보는것이 좋습니다.
우울함 속에는 외로움과 마찬가지로 많은 오묘하고 신비로운것들이 숨어있으니까요
우울해 하는 이들을보며 그것을 갖고 싶어 군침이 돈적도 있었어요
그들에겐
그 우울함이 아깝습니다.
자신이 무었을 느끼는지도 모르는 바보같은 사람들이
밉습니다.
그 아름다운것에 병마의 추악한 누명을 씌워
승리할수없는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역겹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부서지고 녹아내려
이젠 아무것도 아닌 우울을 고이담아 도망을 쳤습니다.
좁고 어두운 방에 숨어
그들의 우울을 꺼내어 곱씹고
그 설명하지못할 달콤함에 취해
눈물을 흘리다
잠이 들었습니다.
2011.0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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