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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기/옛날에

취함

by Deye 2017. 4. 8.






이것저것 섞어서 이미 탁해진 술잔덕에

내가 마시는것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겠다


트림을하니

괜시리 눈물이고인다 


시팔..


나는 비웃음당한다는 

어린아이 볼거리보다못한 공포에서 

자유로우리라 


그들이 비웃는 나의 모든것에

어리석음에 대한 참회의시간마저 

나는 빼앗겼다


그들에게 나는장님이다


그래서 장님은 지팡이로 모르는사람을

후려친다





2015.01.1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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