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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기39

아무도 없다 어둑어둑.... 눈이 내리려는듯. 시계가없다면 지금이 몇시인지 알수도 없을만큼 이상한날 까만날. 그곳엔 호기심이있다. 좌절이있다. 두근거림도있다... 공포와 설레임이 공존하며 그로인한 다수의 안도감이 소수의 애절함을 더럽히고 다시 살아갈 의욕을 충전한다. 그곳에있는 나의 아버지 나의어머니 나의 형제 나의친구 나의... 그럴듯한 소제거릴 발견한 나의 미소가 있다. 결국 그곳엔 아무도없다. 2008.12.11. 00:02 2017. 4. 7.
어느 가을바다에서 fe2. 센츄리아 100 바다로가자... 난 차에 오르자마자 잠이들어버렸어. 그러다 눈을떴을때 말이야 ... 내 앞에 바다가 있더군... 난 잠에서 덜깬 눈을 비벼가며 바다를 확인했지 다시 서글픔과 안도감이 동시에 날 흔들더라 슬픈눈으로 미소짓던 그날의 너처럼 말이야 감사해... 감사해. 2008.11.19. 22:30 2017. 4. 7.
결혼 나에겐 그저 꿈결같은 이야기 그냥 2008.04.12. 00:07 2017. 4. 7.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곳 여기 2008.01.29. 21:24 2017. 4. 7.
아무도없다 그런적이 있었다. 나를보며 미소지었고 나를보고 시념에 잠기며 날보며 애틋해하는 ... 차디찬 바닥에서 내가그랬다. 그를보며 미소짓고 그를보고 상념에 잠기며 그를보고 간절함에 가슴 쓸어내리는 .... 누군가에게 소중했던.. 나도 그런적이 있었다. 2007.11.29. 02:20 2017. 4. 7.
상처 익숙해질만도 한데 말야. 그어떤 "날" 에는 말이지.. 기억하기 싫음에 무의식속에 가둬둔 그어떤것들이 비집고 올라오더라. 늘 하던데로 하하. 한번 억지웃음 지어주고 지나칠수없는 그어떤것들. 바람이 불어와 "난 너의 아픔이야" 라며 자기소개를하지 상처의 비릿내가 후각을 자극해 몸속에스며든다. 잊고싶었던 그아픔 고스란히... 2007.11.09. 02:43 2017. 4. 7.
모순 어둠에 두려워하지않기를... 그로인해 빛에 감사하며 동전에 앞과 뒤가 넘어가듯 자연스러운 것이길... 마치 죽음이 있음에 우리들 하루하루가 가치있는것처럼. 그저 그것뿐인걸. 동전의 앞과 뒤. 2007.11.08. 01:20 2017. 4. 7.
공상 뿌옇게 가끔은 유치하게 가끔은 서글프게 그리고 애틋하게... 비밀스럽게 가져보는 혼자만의 공상. 2007.10.21. 23:00 2017. 4. 7.
차갑다 차갑게 내렸지. 비는 차갑구나.....생각했어... 그리고 네 생각도했지... 아니 그렇게됐어... 2007.10.19. 22:25 2017. 4. 7.
망상 사랑해요..사랑해요.. 수줍음에 입꼬리가 올라가는걸 애써 참아내고 잠들기전 잘자라며 전화기에 입맞추고.. 나만의 체취가 묻어있는 그사람의 품에 기대어 쉬어 가고... 이마위로 솔솔불어오던 숨결에 몽롱해져 잠들고... .. 차가운 책상유리에 기대어 잠시 망상에빠져 보고.. 이젠 아련하기만한 기억의 끝자락을 잡고.... 매마른 가슴이 갈라져 바닥을 드러내고... 2007.10.08. 00:36 2017. 4. 7.
하루 2007.09.25. 00:58 2017. 4. 7.
비오는 그런날 비가내리고 먼지가 내려앉아. 비오는날특유의 쓸쓸한 냄새가 나는날. 빗물이 유리에 떨어져 .툭.툭. 쓸쓸한리듬을 연주하는날. 그때처럼... 시야가 흐려지는....날... 아련하게... 기억조차 희미했던 너의 잔상에 내 오감을 빼앗기는날. 그런날.... 2007.09.20. 00:40 2017. 4. 7.